지난해 11월 30살 택배 근로자
김씨는 왼손 약지 한마디를
일하는도중 사고로 잃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돌아오는 대답은
"그냥 참고 일해"
컨베이어 벨트 앞에 서서
택배상자를 분류하던 중
손가락이 빨려들어가서
약지 한마디가 절단된 사고
서둘러 접합 수술을 했지만
손가락 신경은 살아나지 않았고
작업도중 일어난 사고로
'영구 장애' 가 남아버린
근로자 김씨
대리점 소장에게
산재처리신청을 했고
산재처리 속도가 더디기만해서진행상황을 소장에게 물었더니
돌아오는건 한진택배대리점 소장의 폭언뿐
그냥 참고 일하라는
한진택배 대리점 소장
한진택배대리점소장:
"(손, 이 손으로…) 야,
손 더 심한 사람 많이 봤어.
너 그 정도 갖고 경험이 없어서 그런 거야.
나이가 어려서 그런 거야."
한진택배대리점소장:
"몇 달을 그러고 있으니 말이 되냐.
아이고. 아직 어려서
사회 경험이 없어서 그러지 아주 그냥,
겁이 많고 아주 그냥.
너 아직 나약해서 그래 이 X아."
산재처리상황의 질문에
돌아오는 폭언들
치료비만 1천 5백만원인데
대리점은 아직까지
치료비를 단 1원도 주지
않았습니다.
모든 노동자는 고용 형태와 무관하게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이 대리점은 산재보험에 가입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명백한 불법 사업장
해당 대리점 소장은 산재보험을
들어야 하는 지 잘 몰랐으며
폭언 사실도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를 요청한 기자의
질문에
한진택배 대리점 소장:
"사이좋게 잘 지내는데요,
제가 (폭언을) 한 게 아니에요."
기자:
"그럼 그런 말을 누가 했어요?"
한진택배 대리점 소장:
"저도 모르겠어요."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하지만 방송사의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상황을 정리하려는 대리점측
한진택배 점장:
"제가 쭉 봤을 때도 소장이
미온적으로 대응했던 것 같고요.
그때는 (산재보험 가입이)
안됐던 걸로 파악이 됩니다."
근로자 김씨:
"소장님이 한두 달만 (치료)하고 바로 출근해라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심지어 제가 산재 (신청) 한다고 하니까,
그거 안 되는데 뭘 시도하냐고…"
택배사고등이 항상
근로자들의 입장에서
불합리가 심각해보이는데
진정 제대로된 조치가
필요할듯합니다.
'이슈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국 최초 민원폭언 ·폭행 방지용 목걸이 카메라 도입한 함안군!! (0) | 2021.03.07 |
---|---|
LH 직원들 '木테크',나무 심어 그 나무값까지 보상받는 새로운 재테크 (0) | 2021.03.07 |
유퀴즈 온더 블럭 76회 온더 블럭 76회-카메라멘이 감탄한 김희선 데뷔작 춘향전,전설의고향 K귀신의 아버지 최상식PD 의 등장씬 고민! (0) | 2021.03.06 |
라디오스타 이용진 관상때문에 논란이된적이 있다?? 군대선임으로 만나기 싫은 연예인 1우 (0) | 2021.03.06 |
'집사부일체' 양세형의 자산관리 방법 그리고 이마트 주식을 산이유는?? (0) | 2021.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