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이모저모

'손가락 잘렸는데 참아라??' 손가락이 잘렷지만 참고일하라는 택배회사

이피라인 2021. 3. 7. 07:10
728x90
300x250

산재처리 안해주는 택배회사 보도 캡쳐

 

 

지난해 11월 30살 택배 근로자

김씨는 왼손 약지 한마디를

일하는도중 사고로 잃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돌아오는 대답은

"그냥 참고 일해"

 

산재처리 안해주는 택배회사 보도 캡쳐

 

 

컨베이어 벨트 앞에 서서

택배상자를 분류하던 중

손가락이 빨려들어가서 

약지 한마디가 절단된 사고

 

 

산재처리 안해주는 택배회사 보도 캡쳐
산재처리 안해주는 택배회사 보도 캡쳐

 

 

서둘러 접합 수술을 했지만

손가락 신경은 살아나지 않았고

작업도중 일어난 사고로

'영구 장애' 가 남아버린

근로자 김씨

 

 

 

산재처리 안해주는 택배회사 보도 캡쳐

 

 

대리점 소장에게

산재처리신청을 했고 

산재처리 속도가 더디기만해서진행상황을 소장에게 물었더니

돌아오는건 한진택배대리점 소장의 폭언뿐

 

 

산재처리 안해주는 택배회사 보도 캡쳐

 

 

그냥 참고 일하라는

한진택배 대리점 소장

 

 

산재처리 안해주는 택배회사 보도 캡쳐

 

한진택배대리점소장:

"(손, 이 손으로…) 야,

손 더 심한 사람 많이 봤어.

너 그 정도 갖고 경험이 없어서 그런 거야.

나이가 어려서 그런 거야."

 

 

산재처리 안해주는 택배회사 보도 캡쳐

 

한진택배대리점소장:

"몇 달을 그러고 있으니 말이 되냐.

아이고. 아직 어려서

사회 경험이 없어서 그러지 아주 그냥,

겁이 많고 아주 그냥.

너 아직 나약해서 그래 이 X아."

 

산재처리상황의 질문에

돌아오는 폭언들

 

 

 

치료비만 1천  5백만원인데

대리점은 아직까지

치료비를 단 1원도 주지

않았습니다.

 

 

모든 노동자는 고용 형태와 무관하게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이 대리점은 산재보험에 가입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명백한 불법 사업장

해당 대리점 소장은 산재보험을

들어야 하는 지 잘 몰랐으며

폭언 사실도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를 요청한 기자의

질문에 

 

한진택배 대리점 소장:


"사이좋게 잘 지내는데요,

제가 (폭언을) 한 게 아니에요."

 

기자:

"그럼 그런 말을 누가 했어요?"

 

한진택배 대리점 소장:

"저도 모르겠어요."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산재처리 안해주는 택배회사 보도 캡쳐

 

하지만 방송사의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상황을 정리하려는 대리점측

 

한진택배 점장:
"제가 쭉 봤을 때도 소장이

미온적으로 대응했던 것 같고요.

그때는 (산재보험 가입이)

안됐던 걸로 파악이 됩니다."

 

 

산재처리 안해주는 택배회사 보도 캡쳐

 

 

근로자 김씨:

"소장님이 한두 달만 (치료)하고 바로 출근해라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심지어 제가 산재 (신청) 한다고 하니까,

그거 안 되는데 뭘 시도하냐고…"

 

택배사고등이 항상

근로자들의 입장에서

불합리가 심각해보이는데

진정 제대로된 조치가

필요할듯합니다.

 

728x9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