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 테러를 당해서 18일만에 깨어났으며 5개월 만에 러시아에 귀국하자마자 당국에 체포된 ‘푸틴의 정적(政敵)’ 알렉세이 나발니가 이번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사생아로 알려진 10대 여성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를 했습니다. 최근 석방 시위운동이 활발한 러시아에서 이 공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엘리자베타는 푸틴 대통령이 전처인 루드밀라와 이혼하기 전인 2003년 태어나 그동안 가명으로 살아왔다고 전했습니다. 엘리자베타의 모친은 올해 45세인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크라는 여성으로, 로시야뱅크 주주사의 지분과 여러 부동산을 보유한 1억 달러의 자산가라고 전해졌습니다. 덕분에 딸인 엘리자베타는 인스타그램에 평소 명품사진을 많이 올리는 스타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