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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2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42분께 서구 양동복개상가
주변 도로를 주행 중이던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가 폭발했습니다.
폭발 직후 멈춰선 차량에선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며 불이 붙었고
사고를 목격한 상인들은 다급히
소화기를 들고 뛰어나가
사고 차량에 붙은 불을 껐습니다.
사고 차량에서 의식을 잃고 있었던
운전자 A(37)씨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팔과 다리에
1∼2도 화상을 입은정도로
그쳤습니다.
주변 시민들 역시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A씨의 상태를 살피거나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교통정리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성숙된 모습으로 더 큰 화재로는
번지지 않은듯합니다.
인근 상가역시도 그 여파로 천장등이 무너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A씨는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휴대용 부탄가스 10개를 싣고
공사 현장으로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되었고
차안에서 라이터를 켜는순간
폭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
형사처벌 여부를 경절하겠다고
전했습니다.